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GPT로 기술문서 쉽게 쓰는 방법(API문서 자동화, 기능 설명서 자동화, 기술 회고)

by channelalpha 2025. 4. 19.

GPT로 기술문서 쉽게 쓰는 방법

 

기술문서는 개발 과정에서 꼭 필요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많은 개발자들은 문서 작성이 어렵거나 귀찮다고 느끼며,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문서화 작업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입니다. 특히 API 명세서, 기능 설명서, 기술 회고, 인수인계 문서 등은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작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습니다. GPT는 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합니다. 프롬프트 한 줄이면 수십 분 걸리던 기술문서를 자동으로 완성할 수 있으며, 품질까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GPT를 활용해 기술문서를 쉽게 작성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활용 전략을 실제 코드와 함께 소개합니다.

1. GPT로 API 문서 자동화하기: Swagger부터 Markdown까지 실무 적용

API 문서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개발자 간의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실제 현업에서는 개발자는 코드에 집중하느라 API 문서 작성은 생략하거나 나중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는 명확합니다. 문서화되지 않은 API는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를 일으키고, 유지보수 과정에서도 문제를 유발합니다.

GP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합니다. GPT는 소스 코드를 입력하면 그 코드의 기능을 분석하고, Swagger, Postman, Markdown 등 다양한 형식의 API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해줍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코드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router.get('/users/:id', (req, res) => {
  const { id } = req.params;
  // 사용자 정보 조회 로직
});

GPT에게 “이 코드를 Swagger 문서 형식으로 바꿔줘”라고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반환합니다.

paths:
  /users/{id}:
    get:
      summary: 특정 사용자의 정보를 조회합니다.
      parameters:
        - in: path
          name: id
          required: true
          schema:
            type: string
      responses:
        200:
          description: 사용자 정보 반환 성공
        404:
          description: 해당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

이처럼 GPT는 단순히 Swagger 문서만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HTTP 메서드, 요청 파라미터, 응답 예시, 상태 코드까지 자동으로 포함해줍니다. 실제 현업에서는 API 문서 형식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GPT는 이런 형식도 정형화해주기 때문에 프로젝트 전체의 품질이 높아집니다.

또한 GPT는 Markdown 문서로도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 API를 Markdown 형식으로 정리해줘”라고 입력하면 다음과 같이 출력됩니다.

GET /users/:id

  • 설명: 특정 사용자의 정보를 조회
  • 파라미터:
    • id (string, required): 사용자 ID
  • 응답:
    • 200: 사용자 정보
    • 404: 사용자 없음

이 문서는 그대로 Notion, Confluence, Wiki 등에 붙여넣어 사용할 수 있으며, 협업 문서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팀 내에서 문서 형식을 통일하고자 한다면, 프롬프트에 “우리 팀의 문서 템플릿에 맞게 작성해줘”라는 조건을 추가하면 맞춤형 출력도 가능합니다.

2. 기능 설명서와 사용자 가이드 자동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서 만들기

단순한 API 문서 외에도, 실제 프로젝트에는 기능 설명서나 사용자 가이드 같은 설명 중심 문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 팀 내 공유 자료, 릴리즈 노트 등에 사용되는 문서들은 명확한 목적과 구조가 있어야 하며, 기술적인 내용을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GPT는 이런 기능 설명서도 놀라울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게시물 등록 기능에 대해 “사용자에게 설명하는 기능 설명서 작성해줘. 목적, 사용법, 제한 조건 포함해서”라고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형식의 문서가 나옵니다.

기능명: 게시물 등록

  • 목적: 사용자가 콘텐츠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게시글을 등록하는 기능입니다.
  • 사용 방법:
    1. 로그인 후 상단의 ‘글쓰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2. 제목, 본문, 카테고리를 입력합니다.
    3. ‘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게시물이 생성됩니다.
  • 제한 사항:
    • 제목은 최대 100자까지 입력 가능
    • 본문은 최대 5000자까지 입력 가능
    • 로그인된 사용자만 등록 가능

이 문서는 단순하지만 핵심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제로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하거나 Notion에 등록해두면 누구든 빠르게 기능의 구조와 제한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GPT는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서 써줘” 같은 요청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GPT는 해당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절차나 예상 오류 상황까지 함께 정리해줄 수 있어 QA 문서 작성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

“이 기능에 대한 QA 테스트 체크리스트 작성해줘.”
  •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글쓰기 버튼 클릭 시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하는가
  • 제목 없이 등록 시 에러 메시지가 출력되는가
  • 본문 5000자 이상 입력 시 제한이 적용되는가
  • 등록 후 게시물이 목록에 정상 표시되는가

이러한 체크리스트는 테스트 자동화에도 바로 적용 가능하며, 테스트 코드 생성 프롬프트와 연결하면 개발부터 테스트, 문서화까지 전 과정이 GPT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기술 회고, 릴리즈 노트, 인수인계 문서 자동화 전략

기술문서 중에서도 가장 많이 생략되는 것이 바로 회고와 인수인계 문서입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우선순위가 낮고, 작성자가 직접 모든 내용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서가 없을 경우, 팀의 노하우는 사라지고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GPT는 코드와 커밋 로그, 작업 이력 등을 바탕으로 이러한 문서를 구조화된 형식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PT에게 다음과 같은 요청을 해보세요.

“4월에 진행한 리팩토링 작업을 회고 형식으로 정리해줘.”

[2025년 4월 리팩토링 회고]

  • 목표: 코드 중복 제거 및 성능 최적화
  • 작업 내용:
    • 로그인 및 회원가입 로직 통합
    • 중복 함수 3건 제거, 유틸 함수 분리
    • DB 접근 속도 개선 (인덱스 추가, 캐시 적용)
  • 성과:
    • 코드량 15% 감소
    • API 응답 속도 평균 20% 향상
  • 향후 계획: 공통 모듈화 강화, 테스트 커버리지 확대

인수인계 문서도 비슷하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다른 개발자에게 넘길 때 필요한 인수인계 문서 작성해줘.”
  • 프로젝트 개요: 사용자 인증 API 개발
  • 사용 기술: Node.js, Express, MySQL
  • 디렉토리 구조 설명
  • 환경 설정 방법 (.env, DB 설정)
  • 주요 기능 요약
  • 주의사항 및 체크포인트

GPT는 기술 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이전 작업자의 의도를 설명해주는 문서로 활용됩니다. 또한 마크다운 형식, 테이블, 목차 등 다양한 출력 포맷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문서화 환경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PT는 단순히 문서를 '작성해주는 도구'를 넘어, 기술문서를 구조화하고, 이해하기 쉽게 바꾸며, 반복적인 문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강력한 파트너입니다. 개발자가 가장 소홀하기 쉬운 문서 업무를 GPT에 맡기면, 시간은 절약되고 품질은 오히려 높아집니다. 지금부터 GPT를 기술문서 작성 파트너로 활용해보세요. 프로젝트의 품질과 팀의 효율이 달라질 것입니다.